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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그때 열정과 지금 열정 | 장영복•4동시
분홍 바늘 / 첫 급식 날 | 김유진•10
밥과 똥 / 콧구멍 문 | 김은영•13
호랑이 신발 / 낙타 목덜미 굴뚝 | 김은오•15
고드름 / 길고양이 엄마 | 김철순•17
말 / 신호등｜ 박소이•19
밥상꽃 / 여름새 | 변은경•21
물들라 / 눈물 | 윤일호•23
동화
팽이 도둑 | 서정오•25
호랑이 발톱 이야기 | 박용숙•39
응모 동시를 읽고억지스럽지 않아야 한다 | 남호섭•54
응모 동화
지구를 지키는 개 모임 | 신지명•59
추천 신인 동화
짝꿍 짝꿍, 똥짝꿍 | 유진•72
추천 신인 소감
동화 쓰기가 좋아요 | 유진•85
응모 동화를 읽고
따뜻한 시선, 과감한 이야기 | 김민령•87
제5회 어린이와 문학상 심사평
창작 의지를 북돋우는 상 | 박상률·장주식•94
동시 좌담
다양성의 미학과 공감의 접점 | 김미혜·김제곤·박혜선·황수대•100
주제가 있는 책꽂이
이야깃거리 ‘오해’ | 편집부•144
과학으로 상상하기
넌 내 푸른곰팡이 | 정재은•146
창작 수첩
홍시를 나눠 먹고 | 김진나•151
우리 학교 온작품읽기
온작품읽기, 아이들의 삶을 만나다 | 이미영•160
톡톡! 우리 반
대화가 필요해 | 이민형•176
서평
덕후의 정의 | 강순애•183
『반짝반짝』 차윤미 지음, 단비, 2018
재미있게, 의미 있게 쓰인 동화를 읽는 일 | 박이삭•188
『순재와 키완』 오하림 글·애슝 그림, 문학동네, 2018
삐뚤빼뚤
202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금태찬•193
구름 | 박소윤•194
엄마 발자국을 따라온 가을 | 최서은•195
한밤중의 봄 | 박찬영•196안내
응모원고를 기다립니다•9
‘어린이 글’을 기다리고 있어요•196
정기 구독 안내•197
<어린이와 문학> 운영 위원·후원 회원•198
<어린이와 문학>을 만들어 온 사람들•199
표지 그림 : 이영경
어려서부터 그림책 작가를 꿈꾸었고 미술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매우 가벼운 월급쟁이 생활을 한 것이 인연이 되어 오늘에 이르러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만났던 「규중칠우쟁론기」의 인상이 가슴에 씨앗으로 남아, 쓰고 그린 그림책의 처녀작으로 『아씨방 일곱 동무』를 만들었고 그 후 다수의 그림책과 동화책에 참여하였다. 그림책 작업 외에도 1인극 공연과 작품 전시회로 새로운 탐색과 실험을 해 오고 있다. 『아씨방 일곱 동무』 외 출간 도서로는 『신기한 그림족자』, 『넉 점 반』, 『콩숙이와 팥숙이』, 『오러와 오도』, 『봉지공주와 봉투왕자』 등등이 있다.
그림 설명 : 지난 2018년 11월 효자동 갤러리 우물에서 개인 전시회 <방심전>을 가졌다. ‘안심’도 아니고 ‘조심’도 아닌, ‘방심’하고 살아도 괜찮은 이상 세계에 흥이 많은 오리는 나름 멋진 개성을 뽐내며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2021년 09월
이원수가 자신의 친일작품을 끝내 침묵했던 까닭은 그것을 죽는 순간까지 후회하고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를 심판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원수는 자신의 죄를 재주체화의 기제로 승화시킨 인물이었으며, 그의 ‘침묵’의 값은 제로가 아니었다. 아울러 그것은 그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도 여전히 연주되고 있는 내적 목소리(內聲)다.
— 정선희의 “침묵의 값” 중에서
계간 어린이와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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